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헌츠만(HUN)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헌츠만의 이번 실적발표는 기업의 재무건전성과 시장 입지에서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첨단소재 부문과 현금흐름 관리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으나, 폴리우레탄 부문에서는 유럽 가격 압박과 관세 불확실성으로 인해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
첨단소재 부문은 이번 실적의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정상적인 수익 수준으로 회복되면서 다른 부문의 부진을 상쇄하는 효과를 보였으며, 이는 포트폴리오 전반에서 해당 부문의 회복력과 전략적 중요성을 입증했다.
헌츠만은 2분기 동안 적극적인 재고 및 운전자본 관리를 통해 긍정적인 현금흐름을 기록했다. 이는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도 유동성과 운영 효율성 유지에 중점을 둔 기업의 노력을 보여준다.
중국 사업은 특히 자동차 부문에서 강세를 보이며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이는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 아시아 성장 기회를 모색하는 헌츠만에게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폴리우레탄 부문은 건설 활동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이 부문의 침체는 전반적인 부문 실적에 영향을 미치며 전략적 조정의 필요성을 부각시켰다.
관세 및 무역 분쟁은 헌츠만의 사업 운영에 변동성을 초래했다. 관세 관련 불확실성은 단기 및 장기 전략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우려사항으로 남아있다.
헌츠만은 유럽 MDI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 압박에 직면해 가격 문제를 겪고 있다. 이러한 경쟁 환경은 시장 점유율과 수익성 유지를 위한 전략적 가격 조정과 운영 조정을 필요로 한다.
헌츠만은 유럽 소재 말레산 무수물 시설의 경쟁력 상실과 매각 불가능을 이유로 폐쇄를 결정했다. 이는 수익성 높은 부문에 집중하고 사업을 효율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MTBE 합작사업은 손실을 기록했으며, 하반기에도 제한적인 개선만이 예상된다. 이는 해당 부문의 도전과제와 전략적 재평가의 필요성을 보여준다.
헌츠만은 신중하면서도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긍정적 현금흐름 유지에 주력하며, 시장 상황에 맞춘 신중한 자본 지출과 비용 구조 조정에 집중할 계획이다. 관세 불확실성은 감소하고 있으나 소비자 신뢰는 여전히 저조한 상태다. 건설 활동의 점진적 개선과 중국의 과잉생산 문제 해결이 향후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종합하면, 헌츠만의 실적발표는 긍정적 진전과 중대한 도전과제가 공존하는 혼조된 양상을 보였다. 기업은 복잡한 시장 환경 속에서 현금흐름 관리, 주요 지역에서의 운영 안정성, 경쟁 압박 대응 등에 전략적 초점을 맞추고 있다. 투자자들은 헌츠만이 성장 기회와 시장 현실 사이에서 균형을 찾아가는 과정을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