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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주가 급등에 투자자들 `전환점 맞았다`

2025-08-04 08:51:02
AMD 주가 급등에 투자자들 `전환점 맞았다`

AMD(NASDAQ:AMD)가 2024년과 2025년 초 장기 침체를 벗어나며 투자심리가 급격히 개선되고 있다. 한때 경쟁사들이 AI 붐으로 고공행진을 이어갈 때 뒤처진 것으로 여겨졌던 AMD는 최근 3개월간 70%에 가까운 주가 상승을 기록하며 이러한 인식을 불식시키고 있다.


이러한 전환점에는 여러 의미 있는 촉매제가 작용했다.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MI350 GPU 개발 진전이며, 중국 수출 제한 해제로 주요 판매 채널이 재개된 것도 긍정적이다. 여기에 리사 수 CEO가 5월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 순방에 동행해 사우디아라비아 HUMAI와 100억 달러 규모의 합작투자를 성사시킨 것도 상승 동력이 됐다.


이 모든 호재는 전반적인 시장 심리 개선과 맞물려 주가 랠리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하지만 일부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최근 AMD의 급등세에도 불구하고 5성급 투자자 케니오 폰테스는 상승 여력이 더 있다고 보면서도 일부 우려를 표명했다.


'시가총액이 높아졌지만, 성장세와 수익성 개선이 실현된다면 AMD의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합리적인 수준'이라고 폰테스는 말했다.


그는 AMD가 MI350 GPU 가격을 1만5000달러에서 2만5000달러로 인상한 것에 주목했다. 이는 수익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는 동시에 엔비디아와의 경쟁에서 자신감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또한 AI가 학습에서 실제 응용으로 전환되는 시점에서 추론 시장에서의 AMD의 입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인텔의 최근 2분기 실적에서 AMD의 CPU 시장점유율 확대 가능성이 시사된 점도 긍정적이다. 폰테스는 AMD가 서버 부문에서 꾸준히 진전을 보이고 있으며, 최근 분기에서 인텔이 점유율을 내주는 추세가 뚜렷하다고 지적했다. 이는 AMD의 2분기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주요 사업 부문에서 AMD의 실행력을 보여주는 구조적 증거라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안전마진'이 줄어들었다고 우려했다. 특히 장기적으로 매출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가총액이 3000억 달러에 근접하면서 향후 성장이 더욱 뒷받침되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AMD에 대해 여전히 매수 의견을 유지하지만, 좀 더 신중한 태도로 실적과 뉴스를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폰테스는 결론지었다.


월가도 이 같은 견해에 동의하면서도 일부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AMD는 24개의 매수, 10개의 보유, 1개의 매도 의견을 받으며 '적극 매수' 합의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주가가 12개월 목표주가 156.47달러를 크게 상회하면서 하방 위험이 대두되고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