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수요일 S&P 500 ETF(SPY)와 나스닥 100 ETF(QQQ)가 상승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8월 8일 발효될 트럼프 대통령의 새로운 관세 조치를 앞두고 대비하는 모습이다.
이번 주 팔란티어(PLTR), AMD, 슈퍼마이크로(SMCI), 쇼피파이(SHOP) 등 두 ETF 구성 기업들이 실적을 발표했다. 데이터독(DDOG), 일라이 릴리(LLY), 로스 스토어스(ROST), 시스코(CSCO) 등이 향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며, 두 ETF는 월요일 이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준 총재는 최근 경제지표가 경기 둔화를 시사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연말까지 두 차례 금리 인하가 '합리적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카시카리 총재는 '경제가 둔화되고 있으며, 이는 가까운 시일 내에 기준금리 조정이 적절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트럼프의 최고 경제자문인 케빈 해셋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연준이 정치적 편향에 영향을 받아 금리 결정을 내린다고 비판했다. 해셋은 2026년 5월 임기가 만료되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후임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예측 플랫폼 폴리마켓에 따르면 해셋이 12월 31일 이전에 트럼프에 의해 선택될 확률은 25%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 30분(동부시간)에 애플의 1,000억 달러 규모 국내 투자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로써 2월 이후 아이폰 제조사의 총 투자액은 6,000억 달러에 달하게 된다. 투자금은 텍사스 AI 서버 공장, 제조시설, 공급업체 지불금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백악관 대변인 테일러 로저스는 '오늘 애플과의 발표는 미국의 경제 및 국가 안보를 보호하기 위한 핵심 부품 생산의 리쇼어링을 돕는 동시에 제조업계의 또 다른 승리'라고 밝혔다. 애플의 대규모 투자는 트럼프 1기 때와 마찬가지로 자사 제품에 대한 관세 면제를 받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애플은 이미 미국이 인도에 부과한 25% 관세율에서 면제를 받고 있다. 수요일 트럼프는 인도의 러시아산 석유 구매를 이유로 인도에 대한 관세를 50%로 두 배 인상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맥루머스에 따르면 애플은 이번 인상된 관세율에서도 면제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트럼프는 인도가 간접적으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원한다며 이번 주 초 관세 인상을 예고한 바 있다.
S&P 500 지수(SPX)는 0.73% 상승했고, 나스닥 100 지수(NDX)는 1.29% 상승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