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해양 지원선박 업체 타이드워터(Tidewater Inc.)가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과 이익률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타이드워터는 이번 실적발표에서 리파이낸싱 전략 실행과 대규모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일부 지역의 시장 전망 약화와 고객사 대금 지급 문제 등 도전과제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실적을 보였다. 다만 단기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타이드워터의 2분기 매출은 3억4140만 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이는 예상보다 높은 평균 용선료와 다소 개선된 가동률에 힘입은 것으로, 우호적인 시장 상황을 활용한 결과다.
회사는 3분기 연속 50% 이상의 매출총이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높은 용선료와 가동시간 개선에 따른 것으로, 타이드워터의 운영 효율성과 비용 관리 능력을 입증했다.
타이드워터는 6억5000만 달러 규모의 무담보 채권 발행과 2억5000만 달러의 회전신용한도를 설정했다. 이러한 전략적 조치로 재무적 유연성이 강화되어 향후 성장과 안정성 확보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
2분기 잉여현금흐름은 98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2025년 상반기 누적 기준 1억9200만 달러를 초과했다. 이는 회사의 견고한 재무건전성과 주주가치 창출 능력을 보여준다.
타이드워터는 시가총액의 20% 이상에 해당하는 5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이는 경영진이 회사의 미래 전망에 대해 자신감을 가지고 있으며 주주가치 환원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견조한 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타이드워터는 3분기 해양 선박 수요 약화로 인한 매출 감소를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신중한 전망은 광범위한 시장 동향과 잠재적 도전과제를 반영한다.
북해와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용선료 하락과 가동률 감소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지역적 도전과제는 전반적인 실적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시장 상황에 따른 전략적 조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멕시코 주요 고객사의 미수금이 전체 매출채권의 약 14%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현금흐름과 신용관리의 잠재적 위험을 보여준다.
2분기 중 유휴 일수와 도크 수리 일수 증가로 가동률이 영향을 받았다. 이는 효율성 유지를 위한 선단 관리 최적화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
타이드워터는 2025년 연간 매출이 13억2000만 달러에서 13억8000만 달러 범위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으며, 매출총이익률은 48%에서 50%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3분기 가동률은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나, 특히 북해와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용선료의 완만한 하락을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전망은 향후 수개월간의 기회와 도전과제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을 반영한다.
종합하면, 타이드워터의 실적발표는 사상 최대 매출과 이익률, 채무 리파이낸싱,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 등 강력한 재무성과를 보여줬다. 그러나 회사는 특정 지역의 단기 시장 상황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도전과제를 관리하면서 성장 기회를 활용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