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독일 에너지기업 유니퍼(Uniper Se)가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유니퍼는 시장의 도전적인 상황에도 불구하고 회복력과 전략적 진전을 보여줬다. 2025년 2분기에는 AI 전략 진전과 신규 가스공급 계약 체결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인력 감축 계획과 일부 부문의 영업손실은 전반적인 긍정적 전망에 다소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유니퍼는 2025년 2분기에 조정 EBITDA 5억1800만 유로를 기록하며 뚜렷한 실적 반등을 보였다. 이는 부진했던 1분기 실적을 만회하고도 남았으며, 회사의 재무적 어려움 극복 능력을 입증했다.
S&P와 스코프는 유니퍼의 개선된 재무위험 프로필을 반영해 독자신용등급을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 이는 금융권이 유니퍼의 견고하고 탄력적인 재무상태를 인정한 것으로 해석된다.
유니퍼는 2030년대 초반까지 약 80억 유로를 기업 혁신에 투자할 계획이며, AI 통합에 상당한 비중을 둘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AI 역량을 강화하는 등 디지털 전환과 운영 효율성 향상을 위한 전략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EU 국가보조금 규정에 따라 유니퍼는 비공개 기업의 18.26% 지분을 매각했으며, 지역난방사업부 매각도 계획하고 있다. 이는 핵심사업 집중을 위한 사업 간소화 전략의 일환이다.
유니퍼는 캐나다 투어멀린, 미국 우드사이드와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코노코필립스와의 파트너십을 연장했다. 이를 통해 안정적이고 다각화된 가스 공급망을 확보했다.
시장 상황 변화와 비용 관리를 위해 유니퍼는 2026년까지 400개 직위를 감축할 계획이다. 이는 도전적인 시장 환경에서 재무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한 결정이다.
유럽의 에너지 수요 부진, 스프레드 하락, 영국과 독일의 석탄화력발전소 시장 철수 등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이는 유니퍼가 직면한 에너지 부문의 지속적인 도전 과제를 보여준다.
2025년 상반기 친환경 상품 부문에서 2억9600만 유로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나, 전분기 대비 개선된 수치다. 회사는 장기적 지속가능성을 위해 친환경 이니셔티브를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유니퍼는 2025 회계연도에 대해 조정 EBITDA 10억~13억 유로, 조정 순이익 3억5000만~5억5000만 유로를 전망했다. 회사는 유연한 발전 부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2030년까지 친환경 자산 비중을 50%까지 늘리는 등 보다 탄력적인 구조로의 전환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