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테크 기업 템퍼스AI(TEM)가 암 진단 검사 수요 급증에 힘입어 오늘 주가가 7% 상승했다.
템퍼스AI는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9.6% 증가한 3억1460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2억9700만 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주당순손실도 0.22달러로 축소되며 시장 전망을 상회했다.

암과 유전질환 진단을 위한 특수 검사를 포함하는 유전체 부문 매출은 2024년 2분기 대비 115.3% 증가한 2억4180만 달러를 기록했다.
환자의 종양 유전자를 분석해 치료법을 선택하는 종양학 검사 매출은 26% 증가한 1억3320만 달러를 달성했다. 지난해 인수한 앰브리 제네틱스를 통한 유전자 검사 부문은 973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회사는 아스트라제네카(AZN)와 파토스가 참여하는 2억 달러 규모의 3년 계약을 포함해 다년 계약 체결이 사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이 계약은 종양학 분야의 대규모 AI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한다.
경영진은 2025년 연간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매출 가이던스를 12억6000만 달러로, 조정 EBITDA 가이던스를 500만 달러로 높였다. 이는 기존 매출 전망치 12억5000만 달러를 상회하며, 조정 EBITDA는 2024 회계연도 대비 1억1000만 달러 개선된 수치다.
이는 회사 설립 10년 만에 연간 기준 조정 EBITDA 흑자 달성이라는 중요한 전환점을 의미한다.
템퍼스의 에릭 레프코프스키 창업자 겸 CEO는 "매출과 마진이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AI 분야 선도적 위치와 종양학 분야 최대 기반 모델 구축을 향한 진전과 함께, 창립 10주년을 앞두고 사업이 궤도에 올랐다"고 밝혔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템퍼스AI는 매수 3건, 보유 2건으로 '중립적 매수' 의견을 받고 있다. 최고 목표가는 75달러다. 주가 합의 목표가는 70.40달러로 11.71%의 상승여력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