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연준, 2025년 3차례 금리인하 전망`...9월 첫 인하 예상

JP모건체이스(JPM)의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025년에 3차례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첫 인하는 9월에 0.25%포인트(bp) 규모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같은 새로운 금리 전망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스티븐 미란 경제자문위원회(CEA) 의장을 연준 이사회 공석에 지명한 이후 나왔다.

마이클 페롤리 JP모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전에 올해 12월 한 차례 금리인하만을 예상했다. 하지만 이제는 연준이 9월부터 금리인하를 시작해 10월, 12월, 2026년 1월 연속된 세 차례 회의에서 추가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전망을 수정했다.

트럼프의 연준

연준은 2024년 하반기에 기준금리를 1%포인트 인하한 이후 경제 불확실성을 이유로 금리 동결을 유지해왔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할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있다고 거듭 강조해왔다.

이러한 접근방식에 트럼프 대통령은 불만을 표출해왔다. 그는 2026년 5월 임기 만료 전에 파월 의장을 해임하겠다고 수차례 위협했다. 또한 자신의 의중에 맞게 연준을 개편하고 정치적 충성도가 높은 인사를 차기 연준 총재로 임명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JP모건의 페롤리는 이 모든 것이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공석이 된 연준 이사직에 미란을 지명하면서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S&P500 실적

미국 대표 주가지수를 추종하는 SPDR S&P500 ETF(SPY)의 실적을 살펴보면, S&P500 지수는 올해 들어 9%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