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홈인테리어 유통업체 홈디포(HD)가 주차장에서 국경수비대가 불법 이민자를 단속하는 것도 모자라, 이번에는 주차장 감시카메라 정보 공유로 새로운 논란에 휩싸였다. 이 소식에 투자자들은 부정적으로 반응해 월요일 오후 거래에서 주가가 소폭 하락했다. 보도에 따르면 홈디포와 경쟁사인 로우스(LOW)는 모두 플록(Flock) 카메라를 사용해 주차장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 카메라는 주차장에 진입하는 차량의 번호판 정보를 수집하며, 이 정보는 '확장되는 감시 시스템'의 일환으로 법 집행기관과 공유되고 있다. 전자프론티어재단(EFF)의 데이브 마스 조사국장은 "고객들은 이들 매장이 자신들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무분별하게 공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까? 아마도 모를 것"이라며 "경찰이 전 연인을 스토킹하거나 이민단속국(ICE) 요원이 정원사들을 표적으로 삼는 등 이 데이터가 어떻게 고객들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지 이들 기업은 고려해봤을까? 아마도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