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러레이트 에너지가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성장세와 과제를 공개했다.
이번 실적발표에서 엑셀러레이트 에너지는 전략적 이니셔티브와 견고한 재무성과에 힘입어 강한 성장 궤도에 올랐음을 보여줬다. 특히 자메이카 인수 통합이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다만 회사는 유지보수 자본지출 증가와 예정된 도크 수리와 관련된 단기적 과제도 인정했다.
몬테고베이와 올드하버 LNG 터미널, 클래런던 열병합발전소 등 자메이카 시설 인수가 큰 성공을 거뒀다. 이들 자산은 운영 기대치를 초과 달성했으며 회사 수익에 크게 기여하며 엑셀러레이트의 확장 전략의 전환점이 됐다.
엑셀러레이트 에너지는 2025년 2분기 조정 EBITDA가 1억7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700만 달러, 전년 동기 대비 1800만 달러 증가한 수치다. 이같은 견고한 실적은 자메이카 자산의 성공적 통합과 기존 사업의 지속적 성과에 기인했다.
엑셀러레이트 에너지는 단기 EBITDA 성장을 위해 자메이카 플랫폼 최적화에 주력하고 있다. 회사는 2030년까지 8000만~1억1000만 달러의 추가 EBITDA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은 인프라 투자와 카리브해 지역 확장을 통해 달성될 전망이다.
엑셀러레이트 에너지는 중기 대서양 분지 공급 계약을 지원하기 위해 LNG선 '엑셀러레이트 셰넌도어'를 인수했다. 이번 인수로 자메이카와 카리브해 지역 전반에 대한 효율적 서비스가 가능해져 전략적 성장 이니셔티브와 부합하게 됐다.
자메이카 인수로 인한 현금흐름 개선을 반영해 분기 배당 증가를 발표했다. 회사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연간 배당을 낮은 두 자릿수 성장률로 늘릴 계획이며, 이는 주주가치 환원에 대한 의지를 보여준다.
엑셀러레이트 에너지는 2025년 유지보수 자본지출을 6500만~7500만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다양한 선박 운영비용 시기 조정에 따른 것으로, 회사의 단기적 과제로 부각됐다.
3분기와 4분기에 계획된 두 차례의 도크 수리가 재무성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러한 영향은 회사의 조정 EBITDA 가이던스에 이미 반영돼 있어 운영상의 과제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보여준다.
엑셀러레이트 에너지는 긍정적 전망을 반영한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자메이카 인수 효과에 힘입어 2025년 연간 조정 EBITDA 가이던스를 4억2000만~4억4000만 달러로 상향했다. 회사는 자메이카 플랫폼 최적화를 통해 2030년까지 상당한 추가 EBITDA를 창출하고 성장 자본지출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종합하면, 엑셀러레이트 에너지의 실적발표는 성공적인 전략적 이니셔티브와 견고한 재무성과를 바탕으로 긍정적인 분위기를 전달했다. 유지보수 비용과 도크 수리와 관련된 단기적 과제가 있지만, 회사의 향후 가이던스와 전략적 성장 계획은 밝은 미래를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