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모빌리티 기업 포니AI가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중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포니AI는 로보택시 서비스의 상용화에서 큰 진전을 이뤄내고 있다. 최근 실적 발표에 따르면 포니AI의 총매출은 전년 대비 76% 증가했으며, 특히 로보택시 요금 수입이 300% 급증했다. 포니AI는 상하이에서 완전 무인 상용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중국 4대 1선 도시에서 이러한 서비스를 운영하는 유일한 기업이다.
주요 재무 실적을 보면, 7세대 로보택시 차량을 200대 이상 생산했으며 2025년 말까지 1,000대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라이선싱 및 애플리케이션 매출은 전년 대비 901.8% 증가했다. 로보트럭 서비스 매출은 감소했지만, 고수익 사업에 대한 전략적 집중으로 총이익률이 전년도 -0.3%에서 16.1%로 크게 개선됐다.
포니AI는 두바이와 한국에서 새로운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선전에서는 7세대 로보택시 1,000대 이상을 배치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2025년 말까지 원격 관리자 대 차량 비율을 1:30으로 개선하는 등 운영 효율성 향상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대량 생산과 연구개발 투자 확대로 2분기 순손실은 5,330만 달러를 기록했다.
포니AI는 기술 혁신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대규모 상용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회사는 자율주행 모빌리티 부문에서 단위당 수익성 개선과 성장세 유지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