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웹툰엔터테인먼트(WBTN)가 월트디즈니(DIS)와의 제휴 계약 체결 소식에 8월 13일 주가가 85% 급등했다.
양호한 실적 발표와 함께 공개된 이번 제휴를 통해 루크 스카이워커와 스파이더맨 등 디즈니 캐릭터들이 웹툰의 온라인 만화 플랫폼에 등장하게 된다. 이 소식에 WBTN 주가는 장 초반 거래에서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앞으로 웹툰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어벤저스, 스타워즈 등 인기 디즈니 캐릭터를 활용한 만화를 사용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디즈니는 마블 코믹스와 스타워즈 프랜차이즈를 소유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웹툰은 이미 보유 중인 슈퍼맨, 배트맨 등 DC 코믹스 캐릭터에 이어 마블 코믹스까지 서비스하게 됐다.
웹툰은 자사 디지털 만화 플랫폼의 월간 활성 사용자가 1억 5500만 명이라고 밝혔다. 디즈니와의 제휴 발표와 함께 2분기 실적도 예상을 뛰어넘는 흑자 전환과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회사는 주당 0.07달러의 분기 순이익을 기록했으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한 3억 4830만 달러를 달성했다.
증권가는 웹툰이 주당 0.14달러의 손실과 3억 406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이 만화 기업은 2024년 6월 기업공개(IPO)를 통해 상장했으며, 8월 13일의 큰 반등 이전까지 2025년에 주가가 55% 하락한 상태였다.
웹툰 주식에 대해 월가 애널리스트 8명은 종합적으로 '중립적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이는 최근 3개월간 제시된 4건의 매수와 4건의 보유 추천을 기반으로 한다. WBTN의 평균 목표주가는 11.57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34.04%의 하락 여지를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