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14일(현지시간) 오전 4시 35분 현재 미국 주요 지수 선물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발표될 도매물가지수(PPI) 등 주요 경제지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나스닥100 선물은 0.05%, S&P500 선물은 0.03%, 다우존스 선물은 0.01% 각각 하락했다.
전날 주요 지수는 인플레이션 둔화 신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S&P500과 나스닥은 이틀 연속 장중·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S&P500은 0.32%, 나스닥은 0.14% 상승했으며, 다우존스도 1.04% 강세를 보였다.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증권가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이 금리 인하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이같은 전망에 힘이 실렸다.
이날 시장은 도매 물가 동향을 보여주는 7월 PPI 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 2.5%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8월 9일까지의 주간 실업보험 청구건수도 발표될 예정으로, 미국 고용시장 현황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가 될 전망이다.
실적 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디어(DE), 태피스트리(TPR), JD닷컴(JD) 등이 이날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하락해 4.21%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WTI 원유 선물은 상승세를 보이며 배럴당 62.83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금 현물가는 온스당 3,390달러 수준으로 하락했다.
한편 유럽 증시는 대부분 상승 출발했다. 15일로 예정된 트럼프-푸틴 회담 결과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했다. 영국 경제는 6월에 0.4% 성장하며 예상을 상회했다. 이는 5월의 0.1% 위축에서 반등한 것이다. 시장은 미국의 PPI 지표 발표도 주시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증시는 미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주시하며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0.37% 하락했다. 중국 본토에서는 상하이종합지수가 0.46%, 선전성분지수가 1.25% 각각 하락했다. 일본 증시에서는 닛케이225지수가 1.45%, 토픽스가 1.10% 하락하며 전날의 상승분을 반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