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스(AMD)가 CPU 시장점유율 업데이트 소식에 목요일 주가가 움직였다. 반도체 업체 AMD는 지난 1년간 CPU 시장에서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2분기 전체 CPU 점유율은 전년 대비 2.9% 증가한 24.2%를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서버용 CPU 점유율은 전년 대비 3.2% 증가한 27.3%를, 데스크톱 CPU 점유율은 9.2% 증가한 32.2%를 기록했다. 모바일 부문은 유일하게 전년 대비 큰 성장을 보이지 못했으며, 0.2% 소폭 상승한 20.6%에 그쳤다.
이번 데이터는 AMD가 인텔의 CPU 시장 지배력을 조금씩 잠식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최근 스팀 하드웨어 조사에서도 확인된다. 게임 플랫폼의 8월 조사에 따르면 플랫폼 내 프로세서의 41.26%가 AMD 제품이었으며, 인텔은 58.74%를 차지했다. 이는 AMD가 7월 기록한 39.65%에서 상승한 수치다.
AMD 주가는 목요일 오전 1.5% 하락했으나, 연초 대비 52.68% 상승했으며 지난 12개월간 25.15% 상승했다. 회사는 소비자 및 서버 제품에 대한 강한 수요가 지속되면서 인텔과 엔비디아를 상대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AMD가 CPU와 GPU 시장에서 인텔과 엔비디아의 지배력에 도전하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지만, 꾸준한 진전은 AMD 주식에 긍정적인 신호이며 장기적으로 더 큰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월가는 AMD에 대해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지난 3개월간 제시된 37개의 투자의견 중 매수가 25개, 보유가 12개였다. AMD의 평균 목표주가는 183.97달러로, 현재가 대비 1.24%의 상승여력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