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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기업 AMD의 리사 수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연구원 채용에 있어 메타(META)의 마크 저커버그 CEO와는 다른 접근법을 취하고 있다. 저커버그가 최고 인재 영입을 위해 1억달러(약 1200억원)에 달하는 파격적인 연봉을 제시하는 것과 달리, 수 CEO는 이를 따라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경쟁력 있는 급여도 중요하지만, 우수 인재를 확보하는 진정한 핵심은 직원들이 회사의 미션에 공감하고 가치 있게 여겨진다고 느끼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그는 신규 채용 인력들이 단순히 높은 급여가 아닌, 회사의 미래에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회를 보고 입사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철학은 앤트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 CEO의 입장과도 유사하다. 아모데이 역시 돈만으로는 충성도를 살 수 없고 직원들을 회사의 목표와 일치시킬 수 없다고 주장하며 이같은 제안을 거부하고 있다. 실제로 수 CEO와 아모데이 CEO 모두 신규 입사자에게 과도한 급여를 제시하는 것이 기존 직원들에게 불공평하다고 보고 있으며, 아모데이는 특별 대우가 기업 문화를 해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저커버그가 OpenAI를 포함한 다른 기업들로부터 최소 7명의 AI 전문가를 영입하는데 성공했지만, 아모데이는 자사 직원 대부분이 메타의 제안을 단호히 거절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앤트로픽은 지난 2년간 80%의 직원 유지율을 기록했는데, 이는 메타의 64%와 비교된다. 아모데이는 이러한 성과의 배경으로 일관된 기업 문화와 미션 정렬을 꼽았다. 두 리더 모두 진정한 혁신은 최고 연봉을 제시하는 곳이 아닌, 헌신적인 팀에서 나온다는 데 동의하고 있다.
증권가는 AMD에 대해 '매수' 의견이 우세하다. 최근 3개월간 제시된 투자의견을 보면 매수 25건, 보유 12건, 매도 0건으로 집계됐다. AMD의 주가 목표치는 183.97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1.9%의 상승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