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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르나, IPO 앞두고 손실 공개...시장 반응 주목

2025-08-15 22:08:31
클라르나, IPO 앞두고 손실 공개...시장 반응 주목

스웨덴의 후불결제 서비스 기업 클라르나가 뉴욕 증시 상장을 앞두고 예상치 못한 발표를 했다. 클라르나의 분기 손실이 전년 동기 1800만 달러에서 5300만 달러로 급증한 것이다. 하지만 이 수치 이면에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숨어있다.



상장 앞둔 클라르나, 매출과 성장세 여전히 견고


클라르나의 매출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8억2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플랫폼 전체 거래액(GMV)은 19% 증가한 312억 달러에 달했다. 특히 최대 성장시장인 미국에서는 애플페이, 구글페이, 도어대시와의 제휴를 통해 거래액이 37% 급증했다.


이러한 성장세는 IPO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매력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후불결제 시장의 치열한 경쟁과 규제 강화 속에서도 클라르나가 시장점유율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음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대손충당금 증가의 실제 의미


대손충당금은 64% 증가한 1억7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표면적으로는 고객들의 대출 상환에 어려움이 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세바스찬 시미아트코프스키 CEO는 오히려 연체율이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손충당금 증가는 주로 '공정금융' 프로그램 때문이다. 이 프로그램은 고객들이 고가 구매를 더 긴 기간에 걸쳐 상환할 수 있게 해준다. 회사는 고객들의 상환이 예상되더라도 이러한 대출 발생 시 즉시 일정 금액을 대손충당금으로 설정하고 있다.



은행업 진출이 IPO의 핵심 포인트될 수도


클라르나는 후불결제를 넘어 디지털 뱅킹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영국 금융당국으로부터 전자화폐기관 승인을 받아 1100만 영국 고객들에게 예금계좌와 직불카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클라르나 카드는 이미 유럽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으며 미국에서도 출시되고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1억1100만 명의 활성 고객과 20만 개의 제휴 소매업체를 보유하고 있다.



IPO 투자자들의 리스크 대 수익성 판단 필요


클라르나의 손실 확대는 수익성을 중시하는 투자자들에게 우려 요인이 될 수 있다. 반면 일부 투자자들은 빠른 성장세, 제품 라인 확대, 정상적인 상환이 이뤄지는 건전한 고객 기반에 주목할 것이다.


클라르나가 대손충당금 증가가 문제가 아닌 사업 확장의 신호라는 점을 시장에 설득할 수 있다면 IPO는 여전히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다. 다만 미국 시장의 변동성과 핀테크 기업들의 밸류에이션 압박을 고려할 때 상장 시기는 투자자들의 진정한 시험대가 될 것이다.



어펌 주식 투자 전망


클라르나는 아직 비상장 기업이지만, 후불결제 시장 투자에 관심 있는 투자자들은 주요 상장 경쟁사인 어펌홀딩스(AFRM)를 주목하고 있다. 최근 3개월간 13명의 월가 애널리스트 중 8명은 매수, 5명은 보유 의견을 제시했다. 이는 '적극 매수' 의견에 해당한다. 애널리스트들의 12개월 목표주가는 76.10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1.2% 하락 여지를 시사한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