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메타가 인공지능(AI) 조직을 또다시 개편한다. 보도에 따르면 메타는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랩스'라는 새로운 조직을 신설하고 이를 4개 그룹으로 나눌 예정이다. 다만 메타 측은 이를 공식 확인하지 않았다.
메타는 AGI(범용 인공지능)를 최종 목표로 AI 분야에서 공격적인 확장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인프라와 인재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새로운 조직은 크게 4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첫째, 현재 TBD(미정)랩이라는 임시 명칭으로 불리는 그룹으로, 메타의 대규모 언어모델 라마의 다음 버전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구글, 애플, 오픈AI 출신의 새로운 리더들이 이끌 것으로 알려졌다. 둘째, 메타 AI 어시스턴트와 같은 도구를 개발하는 제품팀이다. 셋째, 고급 모델 운영에 필요한 시스템을 관리하는 인프라 그룹이다. 마지막으로, 기존의 기초 AI 연구소가 심층 연구를 지속할 예정이다.
전 깃허브 CEO 냇 프리드먼이 제품 부문을 총괄하고, 메타 연구소 창립자인 롭 퍼거스가 계속해서 연구팀을 이끌 것으로 알려졌다. 장기 근속 엔지니어링 임원인 아파르나 라마니는 새로운 인프라 부문을 맡을 예정이다. 또한 잭 레이, 루오밍 팡, 자아후이 유, 홍유 렌, 페이 선 등이 최근 영입돼 TBD 랩의 각 부문을 이끌 것으로 전해졌다.
메타는 올해 들어 AI 조직 개편을 빠르게 진행해왔다. 2월에는 제품 그룹의 리더십을 재편했고, 5월에는 연구와 제품 팀을 분리했다. 6월에는 전 스케일AI CEO 알렉산더 왕과 프리드먼을 영입해 새로운 연구소를 공동 지휘하게 하면서 추가 변화를 단행했다. 이번에 또다시 개편이 예고된 상황이다. 이처럼 잦은 조직 개편은 메타가 AI 전략에 얼마나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월가는 메타에 대해 강력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메타 주식의 평균 목표주가는 872.50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11.11%의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