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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 민주당 지도부가 중국에 대한 AI 반도체 수출을 허용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계획 재검토를 촉구했다. 이들은 공개서한을 통해 이 정책이 미국의 국가안보 목표와 상충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해당 정책은 엔비디아와 AMD가 매출의 15%를 미국에 납부하는 조건으로 중국에 첨단 AI칩을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상원의원들은 중국의 고성능 칩 접근성을 높이는 어떠한 조치도 중국의 AI 산업을 강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미국의 국방 및 기술 목표를 저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정책 추진에 앞서 위험성을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이번 서한은 AI칩의 국제 무역과 군사적 활용에 대한 워싱턴의 우려가 고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투자자들의 주요 관심사는 이번 서한이 정책 변화로 이어질지 여부다. 트럼프가 기존 입장을 고수한다면 세계 최대 반도체 시장인 중국에 대한 엔비디아와 AMD의 접근성은 유지된다. 그러나 정책을 재검토해 새로운 제한을 가한다면 기업들의 실적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
엔비디아는 데이터센터용 칩, 특히 AI용 반도체 판매에서 주요 수익을 올리고 있다. 중국은 기존 무역 제한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 매출의 약 4분의 1을 차지하는 주요 시장이다. 새로운 규제로 이러한 판매가 중단된다면 연간 수십억 달러의 매출 손실이 예상된다. 이는 엔비디아의 성장 전망과 주가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AMD의 경우 AI칩 시장 점유율은 상대적으로 낮지만, 이 시장에서의 성장이 향후 전략의 핵심이다. 중국 판매가 제한된다면 데이터센터 부문 성장 목표 달성이 어려워질 수 있다. 이는 엔비디아와의 경쟁에서 뒤처지게 만들고, AI 성장에 베팅한 투자자들의 수익을 제한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이번 공개서한은 반도체 기업들에 실질적인 타격을 줄 수 있는 지속적인 긴장 상태를 보여준다. 정책 논쟁의 결과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AI가 기업 가치의 핵심인 시점에서 엔비디아와 AMD 모두 주요 수요처가 축소될 위험에 직면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