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광학 및 전자기계 제조업체 파브리넷(Fabrinet)의 2025 회계연도 4분기 실적 발표 후 화요일 주가가 급락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65달러를 기록해 월가 예상치 2.64달러를 소폭 상회했다. 이는 전년 동기 2.41달러 대비 9.96% 증가한 수치다.
파브리넷의 2025 회계연도 4분기 매출은 9억970만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 8억8,306만 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며, 전년 동기 7억5,330만 달러 대비 20.76% 증가했다. 시머스 그레이디 파브리넷 CEO는 "전 사업 부문에서 수요가 증가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파브리넷 주가는 화요일 장 전 거래에서 11.96% 하락했으며, 전날에도 0.81% 하락한 바 있다. 그럼에도 연초 대비 48.77%, 최근 12개월간 22.06% 상승을 기록 중이다.
파브리넷은 2026 회계연도 1분기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회사는 조정 EPS를 2.75~2.90달러, 매출을 9억1,000만~9억5,000만 달러로 전망했다. 이는 중간값 기준 EPS 2.82달러, 매출 9억3,000만 달러 수준이다. 월가는 해당 분기 조정 EPS를 2.81달러, 매출을 9억2,990만 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차바 스베르하 파브리넷 CFO는 2026 회계연도 1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 요인을 언급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매출총이익률에 압박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만 2025 회계연도 4분기의 견조한 실적도 함께 강조했다.
월가의 파브리넷 투자의견은 '매수 비중 확대'다. 최근 3개월간 제시된 4건의 매수와 2건의 보유 의견을 종합한 결과다. 평균 목표주가는 334.80달러로 현재가 대비 2.35%의 상승여력을 제시했다. 이번 실적 발표 이후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