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알트만 CEO "GPT-6 개발 이미 착수...개인 맞춤형 AI 될 것"

마이크로소프트(MS)가 투자한 인공지능(AI) 기업 오픈AI가 최근 GPT-5를 출시한 가운데, 샘 알트만 CEO가 GPT-6 개발에 이미 착수했다고 밝혔다. 알트만 CEO는 정확한 출시일은 언급하지 않았으나, 예상보다 빠른 시일 내에 공개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GPT-6는 기존보다 더 발전된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단순히 질문에 답변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의 선호도와 습관, 성격을 학습해 개인화된 응답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알트만에 따르면 이러한 개인화의 핵심은 메모리 기능이다. 시스템이 사용자가 누구인지, 어떤 것을 선호하는지 기억해야 더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알트만은 또한 향후 ChatGPT 버전들이 연방 AI 도구의 정치적 중립성을 요구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새로운 행정명령을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사용자들이 자신의 관점에 맞게 AI의 톤을 조정할 수 있게 된다는 의미다. 한편 알트만은 GPT-5의 초기 출시가 차갑고 이전 모델보다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용자들의 반발을 받았다고 인정했다. 이에 대응해 오픈AI는 모델의 톤을 더 따뜻하게 만드는 조용한 업데이트를 진행했으며, 알트만은 이러한 개선이 큰 차이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진전에도 불구하고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존재한다. 실제로 알트만은 ChatGPT의 임시 메모리가 아직 암호화되지 않아 민감한 정보를 처리할 때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구체적인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암호화 기능이 도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더 나아가 알트만은 AI가 직접 사용자의 생각에 반응할 수 있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를 연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팀이 일상적 사용을 위해 ChatGPT를 계속 개선하고 있음에도, 현재로서는 챗봇 성능이 정점에 도달했을 수 있다고 인정했다.

MS 주가 전망

월가는 MS 주식에 대해 강력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최근 3개월간 34명의 애널리스트가 매수, 1명이 보유 의견을 제시했다. MS의 주당 목표주가는 623.60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22.4%의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