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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카바나·리시아모터스...자동차 업계 주도하는 EV 관련주 3종 비교

2025-08-27 10:06:00
테슬라·카바나·리시아모터스...자동차 업계 주도하는 EV 관련주 3종 비교

테슬라(TSLA)는 최근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지난 1년간 60% 이상 상승하며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종목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현재 EV 관련 투자처로 테슬라가 최선의 선택일까. 자동차 산업은 테슬라와 같은 완성차 제조사를 넘어 더 넓은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 오늘날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매력적인 투자 기회를 찾기 위해 카바나(CVNA)와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한 리시아모터스(LAD)를 비교 분석해보자.



테슬라(NASDAQ:TSLA)


테슬라의 높은 인기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화제성 높은 CEO와 자율주행, 로봇 기술 등 혁신적 기술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문제는 밸류에이션이다. 2025년 예상 실적 기준 PER 200배 이상으로, 이미 고평가된 S&P500 대비 9배나 높은 수준이다. 고성장주로 평가받고 있지만 최근 실적은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2분기 자동차 부문 매출은 16% 감소해 2분기 연속 하락세를 보였고, EPS도 전년 동기 0.40달러에서 0.33달러로 하락했다. 이는 현재의 높은 기대치와는 거리가 먼 실적이다.


실적 외에도 여러 악재가 산적해 있다. 일론 머스크의 정치적 행보는 미국 소비자들의 반감을 살 수 있는 리스크다. 또한 트럼프의 'EV 세금공제 폐지' 법안 통과로 7,500달러의 세제 혜택이 사라지면서 판매에 부정적 영향이 예상된다고 바이바브 타네자 CFO는 경고했다.


테슬라 강세론자들은 휴머노이드 로봇과 자율주행 기술의 미래 가치를 강조하지만, 현재 실적은 다른 그림을 그리고 있다. 주가는 완벽한 성장을 전제로 하고 있지만 매출은 오히려 감소하고 있다. 이러한 괴리를 고려할 때 현재로서는 투자를 피하는 것이 좋아 보이며,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목표가와 '보유' 의견에도 반영되어 있다.



카바나(NYSE:CVNA)


완성차 제조사는 아니지만 카바나는 자동차 산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테슬라와 달리 이 이커머스 기반 중고차 플랫폼은 현재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분기 실적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매출은 42% 증가했고, EPS는 0.14달러에서 1.28달러로 9배 이상 급증했으며, 차량 판매도 전년 대비 41% 증가한 143,280대를 기록했다. 모든 부문에서 테슬라를 크게 앞서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밸류에이션도 상대적으로 낮아 2025년 예상 실적 기준 PER이 67배로 테슬라의 1/3 수준이다.


다만 S&P500의 선행 PER 22배와 비교하면 여전히 3배 높은 수준이다. 최근 6개월간 60% 이상 상승한 점을 고려하면 상당 부분의 상승 여력이 이미 반영됐을 수 있다. 성장성은 긍정적이나 현 주가 수준에서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



리시아모터스(NYSE:LAD)


테슬라나 카바나만큼 유명하지는 않지만 리시아모터스는 더 많은 주목을 받을 만하다. 미국, 캐나다, 영국에 449개의 딜러십을 보유한 이 회사는 2분기에 매출 25% 증가한 96억 달러를 기록했고, 희석주당순이익도 30% 상승한 9.87달러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 10년간 연평균 16%의 실적 성장을 보여온 리시아의 성과와 일맥상통한다. 성장 전망도 밝다. 오프라인 딜러십 외에도 드라이브웨이 플랫폼을 통해 디지털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인수 전략으로 규모를 키우고 있다. 현재 미국 시장 점유율은 1.1%에 불과하지만 장기적으로 5%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가장 큰 매력은 밸류에이션이다. 2025년 예상 실적 기준 PER이 9.3배로 경쟁사들 중 가장 저평가되어 있다.


주주환원도 매력적이다. 세 기업 중 유일하게 배당을 지급하고 있으며, 배당수익률은 0.66%로 낮지만 14년 연속 배당을 늘려왔다. 배당성향이 6.4%에 불과해 추가 증액 여력도 충분하다. 또한 2분기까지 현재보다 낮은 316달러 수준에서 발행주식의 3%를 자사주로 매입했다. 84억 달러의 시가총액 대비 5.69억 달러의 자사주 매입 권한이 남아있어 주주가치 제고가 지속될 전망이다.



리시아모터스, 진정한 가치주로 부상


세 종목 중 현재 가장 매력적인 투자처는 어디일까? 테슬라는 여전히 고성장주 수준의 밸류에이션을 유지하고 있지만, 실적은 2분기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EV 세제혜택 축소와 일론 머스크의 정치적 행보에 따른 불확실성도 부담이다.


카바나는 실제로 높은 매출과 이익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최근 주가가 크게 상승했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감안하면 상당 부분의 상승 여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리시아모터스가 가장 매력적인 투자처로 판단된다. 테슬라나 카바나만큼 화려하지는 않지만, 꾸준한 실적 성장에 매력적인 밸류에이션까지 갖추고 있다. 테슬라의 1/20, 카바나의 1/7 수준의 밸류에이션에 S&P500 대비로도 크게 할인된 수준이다. 여기에 성장하는 배당과 현재의 저평가된 수준에서의 자사주 매입까지 고려하면 리시아모터스가 가장 유망해 보인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