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인기 소셜미디어 앱 틱톡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모회사 바이트댄스의 기업가치가 3300억달러로 상승했다.
중국의 비상장 기업이자 쇼트폼 비디오 앱 틱톡의 소유주인 바이트댄스는 직원 주식 환매 프로그램을 앞두고 기업가치를 상향 조정했다. 회사는 이번 가을 시행될 환매 프로그램에서 주당 200.41달러를 직원들에게 제시할 계획이다.
바이트댄스의 기업가치는 6개월 전 3150억달러였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기업가치 상승은 전년 대비 25% 매출 성장에 기인한다. 2분기 매출은 480억달러를 기록했으며, 대부분의 매출이 본국인 중국 시장에서 발생했다.
바이트댄스의 성장세는 주요 미국 소셜미디어 경쟁사인 메타플랫폼스를 앞지르고 있다. 그러나 바이트댄스의 기업가치는 여전히 메타의 시가총액 1.9조달러의 5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한다. 이번 기업가치 상승은 워싱턴에서 틱톡의 중국 소유권에 대한 국가안보 우려를 제기하며 강도 높은 압박을 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졌다.
의회는 작년 바이트댄스에 틱톡의 미국 자산을 매각하거나 미국 내 앱 사용 금지에 직면할 것이라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미국 내 사용자가 1억7000만명에 달하는 틱톡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여러 차례 유예를 받았으며, 백악관이 공식 틱톡 계정을 개설한 후 지난주 미국 자산 매각 시한이 다시 연장됐다.
SPDR S&P 500 상장지수펀드(SPY)는 현재 월가 애널리스트 504명으로부터 '매수' 의견을 받고 있다. 이는 최근 3개월간 제시된 419개의 매수, 79개의 보유, 6개의 매도 의견을 종합한 것이다. SPY의 평균 목표가는 714.27달러로, 현재 가격 대비 10.48%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