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클, 피나스트라와 제휴...국제 송금 서비스 개선 나서

금융 서비스 소프트웨어 분야의 주요 기업인 피나스트라가 USDC 스테이블코인을 운영하는 서클과 제휴를 맺고 은행들의 국제 송금 서비스를 개선한다. 이번 제휴로 은행들은 피나스트라의 글로벌 PAY플러스 플랫폼을 통해 완전히 담보되고 규제를 받는 디지털 달러인 USDC로 거래를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송금 양단에서 법정화폐를 사용하더라도 USDC를 통한 결제가 가능해져 은행들은 국제 송금을 더 빠르고 저렴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

현재 많은 은행들이 국제 송금을 위해 복잡한 환거래은행 체인에 의존하고 있어 지연과 추가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이제 하루 5조 달러 이상의 글로벌 거래를 처리하는 피나스트라의 고객들은 서클의 USDC 인프라를 활용해 거의 실시간으로 결제를 진행할 수 있다. 동시에 컴플라이언스 요구사항을 충족하고 외환 관리도 가능하다.

이번 시스템은 은행들이 디지털 결제 처리를 위한 완전히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피나스트라의 크리스 월터스 CEO는 은행들이 처음부터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 없이 새로운 도구를 제공함으로써 현대화를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서클의 제레미 알레어 CEO는 피나스트라의 광범위한 네트워크가 국제 거래에서 USDC 사용을 확대하는데 완벽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클 주가 전망은

월가는 서클 주식에 대해 보합 의견을 제시했다. 최근 3개월간 매수 의견 6건, 보유 의견 6건, 매도 의견 4건이 제시됐다. 서클의 주당 목표주가는 177.93달러로, 현재 가격 대비 38.7%의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