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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팔(PYPL) 주가가 수요일 아침 하락세를 보였다. 독일 일간지 쥐트도이체 차이퉁에 따르면 독일 은행들이 보안 문제로 페이팔 플랫폼과 연계된 110억 유로(약 117억 달러) 규모의 거래를 차단한 것이 원인이다.
독일 은행들은 지난주 말 페이팔로부터 다수의 의심스러운 자동이체 요청을 확인했다. 페이팔의 일상적인 사기 거래 필터링 시스템이 중단되면서 미확인 거래가 은행으로 전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은행들은 월요일부터 페이팔 결제를 일시 중단했으며, 독일을 중심으로 유럽 전역에서 '상당한 수준의 결제 거래 차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300개 이상의 금융기관을 대표하는 저축은행 및 지로협회는 이 문제를 확인하고 감독당국에 통보했다고 전했다.
페이팔은 '일시적인 서비스 중단'을 인정하고 은행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문제를 해결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페이팔 해킹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최근 한 해커가 다크웹 포럼에서 약 1,600만 건의 페이팔 로그인 정보를 판매한다고 주장해 보안 침해 우려가 커졌다.
유출된 데이터에는 이메일 주소와 암호화되지 않은 비밀번호, 페이팔 로그인 페이지 관련 URL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페이팔은 시스템 침해 사실을 부인하며, 해당 데이터는 자사 인프라가 아닌 감염된 사용자 기기에서 정보를 탈취하는 구형 악성코드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페이팔은 이전에도 사용자 데이터 문제로 scrutiny를 받은 바 있다. 2022년에는 보안 사고로 3만5천 개의 계정 정보가 노출되어 200만 달러의 규제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유럽의 거래 중단 사태와 로그인 정보 유출 우려로 페이팔은 플랫폼의 안전성과 보안성을 입증해야 하는 새로운 압박에 직면했다.
월가는 페이팔 주식에 대해 지난 3개월간 매수 11건, 보유 14건, 매도 3건의 의견을 제시하며 '중립적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79.41달러의 목표주가는 현재가 대비 11.28%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