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의 CEO 팀 스위니가 자사의 게임 엔진인 언리얼 엔진5를 옹호하는 입장을 밝혔다. 스위니는 최근 '디스 이즈 게임'과의 인터뷰에서 언리얼 엔진5로 제작된 여러 게임들이 받은 비판에 대해 답변했다.
스위니는 '주된 원인은 개발 순서에 있다. 많은 스튜디오들이 상위 사양의 하드웨어를 먼저 고려해 개발하고 최적화와 저사양 테스트는 나중으로 미룬다. 이상적으로는 전체 콘텐츠 구축 이전에 최적화가 시작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스위니의 주장은 단순히 자사 제품을 방어하는 것 이상의 설득력을 가진다. 에픽게임즈의 '포트나이트'는 언리얼 엔진5로 구동되지만 최적화 문제가 거의 없다. 라이엇 게임즈의 '발로란트' 역시 언리얼 엔진5로 전환했지만 큰 문제없이 운영되고 있다. 문제는 코나미의 '메탈기어 솔리드 델타: 스네이크 이터'와 같은 대형 타이틀의 부실한 최적화로 인해 최종 제품이 불만족스러운 상태로 출시되는 경우다.
언리얼 엔진5가 게이머들 사이에서 좋지 않은 평판을 얻고 있지만, 이는 엔진 자체의 문제가 아니다. 스위니의 해명은 비판의 화살을 게임 개발사들에게 돌리고 있으며, 이는 소비자들의 인식을 바꾸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설령 그렇지 않더라도 많은 대형 게임사들이 여전히 언리얼 엔진5로의 전환을 계획하고 있다. 예를 들어 마이크로소프트의 헤일로 스튜디오는 향후 '헤일로' 시리즈를 이 엔진으로 개발할 계획을 밝혔다.
에픽게임즈는 비상장 기업이라 직접 투자는 불가능하다. 하지만 텐센트, 디즈니, 플레이스테이션의 모회사인 소니 등 에픽게임즈의 대규모 지분을 보유한 상장사들을 통해 간접 투자가 가능하다.
이 세 기업 중 증권가는 디즈니와 소니를 선호하며, 각각 '강력 매수' 의견과 함께 16.17%, 11.67%의 상승 여력을 전망한다. 텐센트에 대해서는 '매수' 의견과 함께 1.28%의 상승 여력을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