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투자은행 매쿼리가 NFL과 대학 미식축구 시즌을 앞두고 드래프트킹스와 플러터 엔터테인먼트를 최선호 온라인 스포츠베팅 종목으로 선정했다. 매쿼리의 4성급 애널리스트 채드 베이논은 뉴저지, 일리노이, 루이지애나 주의 세율 인상 영향이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또한 두 기업 모두 4분기에 NFL 경기 결과 호조, 수익성 개선, 온라인 스포츠베팅과 아이게이밍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최근 스포츠북들의 '홀드율'(배당금 지급 후 수익률)이 개선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전 분기들에서는 실망스러운 수준이었으나, 베터들이 파라레이나 프롭베팅과 같은 고수익 베팅을 늘리면서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베팅은 베터에게는 위험하지만 스포츠북에는 더 높은 수익을 안겨준다.
7월 기준 플러터가 소유한 팬듀얼이 미국 온라인 스포츠베팅 시장의 39.0%를 점유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고, 드래프트킹스가 34.4%로 뒤를 잇고 있다. 파내틱스/포인츠벳이 7.9%로 3위, 벳MGM이 7.0%로 4위를 기록했다. 시저스 스포츠북, 벳365, ESPN벳만이 2%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의 합법 스포츠베팅 총액은 2024년 대비 9.5% 증가한 1,64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성장은 새로운 주 시장 진출보다는 기존 이용자들의 활동 증가에 기인하며, 미식축구가 계속해서 베팅의 주요 종목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월가는 언급된 종목들 중 시저스(CZR) 주식이 가장 큰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 시저스의 평균 목표주가는 주당 36.82달러로, 39% 이상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반면 PENN 주식에 대해서는 가장 낮은 기대치를 보이고 있으며, 평균 목표주가 22.22달러는 12.3%의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