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미국 주요 항공사들이 다가오는 노동절 연휴 기간 사상 최대 규모의 항공 여객 수송을 준비하고 있다.
미국 교통안전청(TSA)은 8월 28일부터 9월 3일까지 미국 공항에서 1740만 명의 승객을 검색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8월 29일에는 연휴 기간 중 최대인 291만 명의 승객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노동절은 9월 1일이다.
TSA에 따르면 올해 예상 여객 수는 당시 9월 연휴 최고 기록이었던 2024년의 1703만 명을 상회할 전망이다. 이러한 대규모 항공 여객 수요는 아메리칸항공(AAL), 유나이티드항공(UAL), 사우스웨스트항공(LUV) 등 미국 주요 항공사들의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여름 여행 성수기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의 침체에서 벗어나 강한 회복세를 보였다. 연방항공청(FAA)에 따르면 5월 메모리얼데이 주말부터 시작된 여름 시즌 동안 8월 18일 기준으로 500만 건 이상의 항공편이 운항되어 "15년 만에 가장 바쁜 여름"을 기록했다.
증권가는 이러한 강력한 여름 성수기 실적이 아메리칸, 유나이티드, 사우스웨스트 등 주요 항공사들의 향후 분기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항공기 운항이 중단되거나 제한 운항을 해야 했던 팬데믹 시기를 회복하고 있는 항공사들과 주가에 반가운 소식이 될 전망이다.
세계 최대 항공사인 아메리칸항공의 주가는 올해 들어 25% 하락했다.
월가 13개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의 아메리칸항공 투자의견은 '매수' 5개, '보유' 7개, '매도' 1개로 종합적으로 '중립적 매수'다. 최근 3개월간 제시된 목표주가의 평균은 14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7.16%의 상승여력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