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 ETF 사상 최고치 경신...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상승

S&P 500 ETF(SPY)와 나스닥 100 ETF(QQQ)가 모두 상승 마감했다. SPY는 장중 647.37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세계 1위 기업 엔비디아(NVDA)는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월가는 2분기 매출 460억2000만 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 1.01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반도체 업계 선두주자인 엔비디아는 SPY와 QQQ에서 각각 8.07%, 10.11%의 비중으로 최대 구성종목이다.

수요일, 트럼프 행정부의 인도산 제품에 대한 50% 관세가 발효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도가 러시아산 석유를 구매함으로써 간접적으로 우크라이나 공격에 자금을 지원했다는 이유로 관세율을 두 배로 인상했다. 이는 미국이 지난해 인도와의 상품 무역에서 457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나온 조치다.

한편 트럼프는 억만장자 자선사업가 조지 소로스에 대해 조직범죄처벌법(RICO)에 따른 형사 처벌을 요구했다.

지난주 트럼프는 리사 쿡 연준 이사가 주택담보대출 사기를 저질렀다고 주장하며 해임을 통보했다. 쿡 이사는 이 혐의를 부인하지는 않았으나, 트럼프에게 자신을 해임할 법적 근거나 사유가 없다며 해임 결정을 거부했다. 연준은 법적 판단이 나올 때까지 쿡 이사의 직위를 유지하기로 했다. 케빈 해셋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쿡이 혐의를 부인하지 않는 것은 증거에 반하는 당파적 입장을 취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트럼프는 현재 백악관에서 미국과 이스라엘 고위 관리들과 가자 전쟁의 향방을 결정하기 위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하마스가 이전에 이스라엘의 5대 원칙을 거부했음에도 불구하고,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는 화요일 새로운 포괄적 계획이 "트럼프 대통령의 인도주의적 동기를 반영한다"고 밝혔다.

S&P 500 지수(SPX)는 0.24% 상승했고, 나스닥 100 지수(NDX)는 0.11% 상승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