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오전 미국 증시 선물은 유가 하락세와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소화하며 상승 거래됐다. 주목할 점은 CPI가 전월 대비 0.4%, 전년 대비 3.4% 상승해 모두 예상치에 부합했다는 것이다. 식품과 연료를 제외한 근원 CPI는 0.3% 상승해 시장 예상치 0.2%를 상회했다. 근원 CPI 연간 상승률 2.4%는 예상치와 일치했다.
한편 미국과 이란 간 공습 확대로 중동 전쟁 장기화 우려가 커지면서 유가가 급등했다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 기사 작성 시점 기준 브렌트유(CM:BZ)는 배럴당 104.26달러로 3.15% 하락했고, WTI유(CM:CL)는 배럴당 99.16달러로 3.25% 내렸다.
목요일 정규 거래에서 주식시장은 다음 주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베팅이 증가하면서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나스닥 종합지수, 다우지수, S&P 500지수는 각각 0.65%, 0.60%, 0.58% 하락하며 주간 기준 하락세를 이어갔다. 한편 투자자들은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을 웃돌며 전월 대비 0.4%, 전년 대비 5.4% 상승한 데이터를 소화했다.
금요일 장전 거래에서 오라클 주가는 6% 이상 상승했다. 이 소프트웨어 대기업이자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이 클라우드 인프라 사업 호조에 힘입어 1분기 실적이 예상을 상회했기 때문이다. 또한 게임스톱(GME) 주가는 이 비디오 게임 소매업체의 최고경영자 라이언 코헨이 평균 20.375달러에 100만 주를 매입했다고 공시한 후 4% 이상 올랐다.
한편 어도비(ADBE) 주가는 이 소프트웨어 기업이 당분기 실적 전망치를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제시한 후 4%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