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골드리소시스, 실적 대폭 개선...금 생산량 사상 최대

호주 ASX200 상장사인 웨스트골드리소시스(Westgold Resources Ltd)가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서호주에서 금광 탐사와 개발, 운영을 주력으로 하는 웨스트골드리소시스는 최근 카로라리소시스(Karora Resources)와의 합병을 통해 서던골드필즈와 머치슨 지역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최신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웨스트골드리소시스는 금 생산량이 32만6,384온스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으며, 매출은 90% 증가한 13억6,000만 달러를 달성했다. 세후 이익은 63% 감소한 3,500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현금과 금괴, 유동성 투자자산을 포함한 견고한 재무상태를 유지하며 3억6,400만 달러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재무지표를 살펴보면 연결 매출이 증가했으며, 총 판매원가는 101% 상승했다. 조정 EBITDA는 83% 증가한 4억9,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카로라리소시스와의 합병은 회사의 사업 영역 확대와 생산능력 증대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웨스트골드리소시스는 확대된 자산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고수익 생산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광산 수명 연장과 운영 효율성 향상을 위한 탐사 투자를 지속하며, 금 산업에서 장기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