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국제 유가가 원유 공급과잉 우려가 심화되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 기준유가인 브렌트유는 8월 28일 0.45% 하락한 배럴당 67.8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미국 기준유가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0.44% 하락한 배럴당 63.8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원자재 트레이더들은 과잉 생산이 세계 에너지 시장을 압도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한편 미국 정부는 인도에 대한 수입 관세를 50%로 두 배 인상하며 러시아산 원유 구매 중단 압박을 계속하고 있다. 미국은 인도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 중단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석유시장의 실질적 우려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그 동맹국들(OPEC+)의 지속적인 생산량 증가에 있다. OPEC+는 8월 초 올해 9월부터 대규모 증산을 단행하기로 발표했다.
OPEC+는 9월 생산량을 하루 54만7000배럴 증가시키기로 합의했다. 이는 OPEC+ 회원국들이 시장 점유율을 높이려는 시도로 올해 들어 연이은 증산을 단행한 것의 연장선상이다. 이러한 증산과 원유가격 하락은 셰브론(CVX), 쉘(SHEL),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 등 메이저 석유기업들의 주가를 압박하고 있다.
셰브론 주식에 대해 월가 애널리스트 15명은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이는 최근 3개월간 제시된 10개의 매수와 5개의 보유 의견을 종합한 것이다. 셰브론의 평균 목표주가는 170.67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7.53%의 상승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