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트 FHFA 국장, 쿡 연준 이사 은행·전산사기 혐의 제기

빌 풀트 연방주택금융청(FHFA) 국장이 리사 쿡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다시 한번 겨냥했다. 이번에는 은행 및 전산사기를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달 초 풀트는 쿡 이사가 두 곳의 서로 다른 부동산을 주거주지로 등록해 주택담보대출 사기를 저질렀을 수 있다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알린 바 있다.

풀트 국장은 X(옛 트위터)에 "안전하고 건전한 주택시장을 보장해야 하는 책임에 따라 오늘 주택담보대출 사기에 대한 또 다른 형사고발을 제출했다"며 "다른 많은 주택담보대출 사기 사건과 마찬가지로 이번 사건도 은행사기와 전산사기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쿡, 트럼프 상대로 소송 제기
풀트의 의혹 제기 이후 트럼프가 쿡을 해임하려 시도했다. 목요일 쿡과 그의 변호인은 트럼프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며 트럼프에게는 자신을 해임할 법적 근거나 사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풀트는 소송 서류 첫 페이지를 인용하며 "왜 그녀가 소송장에 개인 주소를 기재하지 않았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