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조선사 오스탈, 실적 급증...호주 정부와 전략적 조선 계약 체결

글로벌 조선사 오스탈(Austal Limited)이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호주와 미국, 필리핀, 베트남에서 상업용 및 군용 선박을 건조하는 오스탈은 2025년 연간 보고서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기록했다. 이자 및 세전이익(EBIT)이 101% 증가한 1억134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수주잔고는 131억 달러 규모를 달성했다. 특히 호주 연방정부와 전략적 조선 계약을 체결하며 지속적인 해군 함정 건조 프로그램을 확보했다. 오스탈의 재무성과는 총매출이 24% 증가한 18억2300만 달러를 기록했고, 대규모 설비투자에도 불구하고 5억8390만 달러의 견고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오스탈은 사업장 확장 계획과 함께 군용 및 상업용 조선 부문에 대한 전략적 집중을 이어가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