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마이크론테크놀로지(MU) 주가가 지난 1년간 28% 상승해 8월 28일 기준 12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CLSA의 산지브 라나 애널리스트는 최근 보고서에서 마이크론에 대해 '아웃퍼폼' 투자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155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현재 주가 대비 27%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라나 애널리스트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 증가, DRAM 가격 안정세, NAND 회복 조짐을 근거로 마이크론이 AI 투자 확대의 핵심 수혜주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4성급 애널리스트인 라나는 마이크론의 HBM3E 칩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미 엔비디아(NVDA), AMD, 주요 클라우드 기업들에 공급이 이뤄지고 있다. 그는 HBM이 마이크론의 DRAM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25 회계연도 21%에서 2027 회계연도에는 40%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고부가가치 메모리로의 전환은 수익성을 개선하고 실적 변동성을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 DRAM의 경우, 생산업체들이 표준 제품 대비 3~4배 더 많은 웨이퍼가 필요한 HBM으로 생산능력을 전환하면서 공급이 타이트한 상황이다. 공급업체와 고객사의 재고가 모두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계절적 변동성은 있겠지만 2026년까지 DRAM 가격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NAND 시장에서는 기업용 SSD 수요가 회복되고 공급업체들이 공격적인 투자를 자제하면서 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라나 애널리스트는 마이크론의 목표주가를 2026 회계연도 장부가의 2.4배로 설정했는데, 이는 과거 평균 대비 프리미엄이 반영된 수준이다. AI 중심의 맞춤형 메모리 제품으로의 전환이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IT 기기 수요 약화, 클라우드 투자 둔화, 중국 경쟁사들의 빠른 생산 확대 등은 위험 요인으로 지목했다.
마이크론 주식에 대해 월가 애널리스트 28명이 강력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이는 최근 3개월간 제시된 24개의 매수와 4개의 보유 의견을 종합한 것이다. 평균 목표주가는 152.08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24.66%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