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적자 급증에 S&P500 하락세

S&P500 지수가 금요일 거래에서 우려스러운 미국 무역적자 지표 발표 이후 하락 출발해 낙폭을 키웠다.

월간 수입은 186억 달러 증가한 2815억 달러를 기록한 반면, 수출은 1억 달러 감소한 1780억 달러를 기록했다. 전체 무역적자는 전월 대비 187억 달러(22.1%) 증가한 1036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경제전문가들의 예상치인 894.5억 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수입 급증으로 GDP 압박...인플레이션 지표 2월 이후 최고치

1분기에는 기업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에 앞서 수입을 서두르면서 국내총생산(GDP)이 0.5% 하락한 바 있다. 이달 초 발표된 새로운 관세율을 감안할 때 3분기에도 이러한 양상이 재현될 수 있다.

한편 개인소비지출(PCE) 지수는 전월 대비 0.3%, 전년 동기 대비 2.6% 상승해 경제전문가들의 예상치와 부합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PCE는 연간 기준 2.9%로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 역시 전문가들의 예상치에 부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