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암바렐라(AMBA)가 2026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면서 금요일 주가가 급등했다. 조정 후 주당순이익(EPS)은 15센트를 기록해 월가 예상치 5센트의 3배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13센트와 비교해 흑자 전환한 수치다.
매출액도 호조를 보였다. 2분기 매출은 9,550만 달러로 애널리스트 예상치 9,000만 달러를 웃돌았으며, 전년 동기 6,370만 달러 대비 49.9% 증가했다. 페르미 왕 암바렐라 CEO는 "엣지 AI 시장에서 강력한 구조적 성장세를 경험하고 있으며, 고가 5나노미터 AI SoC 제품이 적용되는 분야가 확대되면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암바렐라 주가는 금요일 21.76% 상승했으며, 연초 대비 18.23% 상승을 기록 중이다. 지난 12개월간 주가 상승률은 18.31%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도 136만주로 최근 3개월 일평균 거래량 53.6만주를 크게 웃돌았다.
암바렐라는 2분기 호실적을 바탕으로 2026 회계연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 연간 매출 성장률 전망치를 31~35% 범위로 제시했으며, 중간값 기준 3억7,900만 달러로 월가 예상치 3억5,658만 달러를 크게 상회할 전망이다.
2026 회계연도 3분기 매출 가이던스는 1억~1억800만 달러 범위로 제시했다. 하한선 기준으로도 월가 예상치 9,386만 달러를 상회하며, 중간값 기준으로는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전망이다.
월가는 암바렐라에 대해 '매수' 7건, '보유' 5건으로 종합의견 '매수 우위'를 제시했다. 최근 3개월간 제시된 목표주가 평균은 79.44달러로 현재가 대비 5.89% 하락 여력을 제시했다. 다만 이번 실적 발표 이후 애널리스트들의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