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북미건설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이번 실적발표에서는 성과와 도전과제가 혼재된 모습을 보였다. 호주에서 강한 성장세와 대규모 계약 수주에 성공했으며, 안전성과 운영 효율성 측면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다만 유지보수 비용 증가, 운영 차질, 프로젝트 마진 조정 등이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그럼에도 회사는 2025년 하반기 이후 전망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유지했다.
호주 사업이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2분기 매출이 1억68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맥켈러 그룹은 6월 한 달간 6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회사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이 지역의 강한 수요와 성장 잠재력을 보여준다.
총 사고발생률이 0.42를 기록하며 업계 목표치를 상회하는 안전성과를 달성했다. 이는 회사의 안전 및 운영 효율성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을 반영한다.
2분기 이후 회사 역사상 최대 규모의 계약을 수주했으며, 수주잔고도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호주에서는 100% 계약 갱신율을 유지했고, 텍사스 화력발전소 석탄광산 관리 계약도 2028년까지 연장했다.
2억2500만 달러 규모의 무담보 선순위 채권 발행을 완료해 유동성을 확보했으며, 이는 향후 성장 기회에 대비한 것이다.
하도급 인력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예상치 못한 유지보수 비용이 발생해 EBITDA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4월 작업 중단으로 운영비와 간접비가 증가해 재무성과에 악영향을 미쳤다.
파고 프로젝트의 정산 및 계획 수정으로 인해 상당한 마진 조정이 발생했다.
캐나다 중장비 fleet의 일부 부품 조기 고장으로 감가상각비가 증가했다.
회사는 EBITDA 8000만 달러, 마진율 21.6%를 기록했다. 이는 호주의 높은 유지보수 비용, 오일샌드 운영 차질, 파고 프로젝트 마진 조정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이러한 요인들이 없었다면 EBITDA는 1억 달러를 초과했을 것이며, 마진율도 27-28% 수준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회사는 하반기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으며, 2026년에는 연간 5-10%의 유기적 매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북미건설은 이번 분기 여러 도전과제에 직면했지만, 전반적인 전망은 긍정적이다. 호주에서의 강한 매출 성장, 대규모 계약 수주, 안전성과 등에서 회복력을 보여줬다. 전략적 자금조달과 긍정적인 미래 전망을 바탕으로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장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