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노르웨이 실리콘 제조업체 렉실리콘(REC Silicon)이 2분기 실적발표를 진행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자.
이번 실적발표에서 렉실리콘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신중한 낙관론을 보였다. 회사는 긍정적인 EBITDA를 기록하고 비용절감과 추가 자금조달에서 진전을 이뤘다. 다만 무역 및 시장 불확실성, 반도체 메모리 시장 부진, 진행 중인 법적 절차 등 상당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
렉실리콘은 효과적인 비용절감 활동과 임대계약 수정에 따른 일회성 효과에 힘입어 490만 달러의 EBITDA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회사의 운영 효율성 개선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실리콘 가스 판매량이 증가했으나, 최근 분기들의 기존 범위 내에서 움직였다. 이는 외부 도전에도 불구하고 시장 지위를 유지하는 회사의 회복력을 보여준다.
렉실리콘은 모세스레이크와 뷰트 공장에서 비용절감에 실질적 진전을 이뤘다. 특히 제조 간접비 부문에서 내부 목표를 초과 달성하며 비용구조 개선에 대한 의지를 입증했다.
회사는 1,000만 달러의 차입금과 한화인터내셔널로부터 1,300만 달러의 단기대출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는 운영 지속과 미래 성장기회 모색에 중요한 자금이 될 전망이다.
렉실리콘은 연말 전 완료를 목표로 비핵심 자산 매각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는 핵심사업 집중을 위한 전략적 조치다.
무역 조치와 시장 불확실성이 실리콘 가스의 수요 전망에 영향을 미치며 잠재적 물량 확대 기회를 지연시키고 있다. 이는 회사의 성장 전망에 중요한 도전 요인이 되고 있다.
반도체 메모리 시장의 수요 부진이 지속되며 실레인 수요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는 렉실리콘의 매출과 수익 창출에 우려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뷰트 공장은 제품 믹스 효과와 계획된 유지보수 활동으로 인한 평균판매가격(ASP) 소폭 하락으로 EBITDA가 감소했다. 이는 회사가 직면한 운영상의 도전을 보여준다.
렉실리콘은 추가 자금조달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부채 수준 관리를 위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 이러한 재무적 과제 해결이 회사의 장기 안정성에 핵심이다.
현재 노르웨이와 미국에서 진행 중인 법적 조사와 절차가 기업 운영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법적 과제의 해결이 사업 연속성 유지에 필수적이다.
렉실리콘은 연말까지 모세스레이크와 뷰트 공장의 지속적인 비용절감과 분기별 순차적 개선을 예상하고 있다. 무역 불확실성이 실리콘 가스 판매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회사는 핵심 운영 유지와 성장 기회 모색에 집중하고 있다. 추가 자금조달과 비핵심 자산 매각을 통해 재무상태 강화를 추진 중이다.
종합하면, 이번 실적발표는 렉실리콘의 긍정적 성과와 지속적인 도전을 동시에 보여줬다. EBITDA 흑자와 비용절감 진전은 고무적이나, 무역 불확실성과 시장 부진은 여전히 중요한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 렉실리콘의 자금조달 확보와 비핵심 자산 매각 노력은 이러한 도전을 극복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