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캐나다 광산업체 올라마이닝(TSE:OLA)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이번 실적발표에서 투자자와 증권가의 반응은 엇갈렸다. 회사는 사상 최대 생산량과 재무실적을 달성했으나, 카미노 로호 광산의 갱벽 붕괴 사고와 생산비용 증가가 전반적인 전망을 흐렸다. 멕시코 현지 상황에 대한 우려도 신중한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올라마이닝은 금 7만9000온스를 온스당 3251달러에 판매해 약 2억64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같은 실적은 머슬화이트 광산의 첫 전면 가동과 카미노 로호 광산의 지속적인 운영에 힘입은 것이다.
머슬화이트 광산은 30만3000톤의 광석에서 5만3000온스의 금을 생산하며 성공적인 통합을 보여줬다. 이 광산은 톤당 5.52그램의 품위와 96.5%의 회수율을 기록하며 회사의 전체 생산량에 크게 기여했다.
올라마이닝은 2분기 순이익 4800만 달러, 주당 0.15달러를 기록했다. 조정순이익은 6400만 달러, 주당 0.20달러였다. 또한 비현금성 운전자본 변동 이전 영업현금흐름은 1억300만 달러, 주당 0.32달러를 기록했다.
카미노 로호 지하광산의 초기 자원량 추정치를 발표했는데, 예상·확정급에서 금 환산 420만 온스, 추정급에서 42만 온스가 확인됐다. 22구역은 향후 탐사가 유망한 지역으로 평가됐다.
올라마이닝은 2024년 지속가능성 보고서 발간을 준비 중이며, 스코프3 배출량 감축, 환경기준 강화, 지역사회 프로젝트 참여 등의 진전사항을 담을 예정이다. 회사는 멕시코와 네바다에서 이해관계자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강조했다.
카미노 로호 광산에서 39만 톤 규모의 통제 불가능한 갱벽 붕괴가 발생해 광산 내 채굴이 일시 중단됐다. 이로 인해 회사는 연간 금 생산량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했다.
올라마이닝은 2025년 통합 가이던스를 수정해 금 생산량을 26만5000~28만5000온스, 현금원가를 온스당 900~1100달러로 전망했다. 이는 기존 28만~30만 온스, 온스당 850~1050달러에서 하향 조정된 것이다.
회사는 카미노 로호 광산의 노동관행과 잠재적 범죄활동을 검토 중이다. 지역 치안 리스크가 존재하나 아직 운영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으며, 회사와 인근 지역사회의 우려사항으로 남아있다.
올라마이닝은 2025년 남은 기간에 대해 금 생산량 9만5000~10만5000온스, 판매 온스당 현금원가 800~900달러를 전망했다. 또한 판매 온스당 총원가는 850~950달러로 수정됐다. 여러 도전과제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분기 생산실적이 견고했으며 머슬화이트 광산의 기여도가 컸다고 강조했다.
올라마이닝의 이번 실적발표는 성과와 도전과제가 공존했다. 회사는 사상 최대 생산실적과 신규 사업장의 성공적 통합을 이뤘으나, 비용 증가와 생산에 영향을 미치는 사고 등 난관에 직면했다. 향후 가이던스는 이러한 도전과제를 반영했으나, 견고한 분기 실적과 전략적 이니셔티브는 미래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