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배터리 제조업체 CBAK에너지테크놀로지(CBAT)가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이번 실적발표에서는 도전과 기회가 공존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매출 감소와 생산 지연이라는 과제에 직면했으나, 히트란스 부문의 큰 폭 매출 성장과 전략적 확장 계획 등 긍정적 요인도 확인됐다. 대형 배터리 모델로의 전환과 설비 확장 완료 여부가 향후 성장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히트란스 부문은 매출이 1943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1290만 달러 대비 59.36% 증가했다. 순손실도 전년 동기 156만 달러에서 106만 달러로 33.02% 감소하며 개선세를 보였다.
40135와 32140 등 대형 배터리 모델에 대한 시장 수요가 강세를 보이며 현재 풀가동 중이다. 이는 현재 시장에서 대형 모델의 인기와 필요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회사는 3분기에서 4분기 사이에 난징 설비의 2단계 완공과 40135 대형 셀로의 전환을 계획하고 있다. 이러한 확장을 통해 연말까지 연결실적의 강한 회복세가 예상된다.
순매출은 4052만 달러로 전년 동기 4779만 달러 대비 15% 감소했다. 이는 주로 주거용 에너지 저장 시장 고객향 판매 급감에 기인했다.
다롄 설비의 26650 모델에서 40135 모델로의 전환 과정에서 순매출과 매출총이익이 크게 감소해 연결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장비 공급업체 관련 문제로 난징 공장 2단계 완공이 4분기로 지연되면서 확장 일정에 차질이 빚어졌다.
주주귀속 순손실은 307만 달러, 분기 전체 순손실은 336만 달러를 기록하며 재무적 어려움을 나타냈다.
CBAK에너지는 실적발표에서 여러 전략적 계획을 제시했다. 현재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40135 생산라인 완공과 난징 확장을 통해 연말까지 강한 회복세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신규 시장 개척과 시리즈 46과 같은 대형 배터리 모델 개발에 주력하며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종합하면 CBAK에너지의 실적발표는 신중하면서도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매출 감소와 생산 지연 등 큰 도전에 직면해 있으나, 히트란스 부문의 성장과 전략적 확장 계획은 긍정적이다. 성공적인 전환과 확장이 이뤄진다면 연말까지 회복과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