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엡실론에너지(EPSN)가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이번 컨퍼런스콜에서는 피크컴퍼니스 인수와 매장량 및 재고 증가라는 긍정적 성과가 부각됐다. 다만 현금흐름 감소와 합작투자 부문 자산손상 등 부정적 요인도 함께 나타났다.
엡실론에너지는 파우더리버 분지에 새로운 핵심 사업영역을 확보하게 될 피크컴퍼니스 인수를 발표했다. 이번 인수는 매력적인 가격에 이뤄졌으며 기업 역량과 통제력을 강화해 주당 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엡실론의 시장 입지를 강화하는 핵심 전략으로 평가된다.
2024년 말 기준 확인매장량이 150% 이상 증가했다. 액체 생산량도 200% 이상 늘었으며, 우선순위 재고는 600% 이상 증가했다. 이는 엡실론의 견고한 성장세와 자원 확대를 보여주는 수치다.
엡실론은 기존 대출기관의 주도로 회전신용한도를 확대해 피크의 기간제 대출을 리파이낸싱하는데 성공했다. 이 한도의 예상 차입기준액은 9500만 달러로, 성장 이니셔티브를 지원할 수 있는 재무적 유연성이 확보됐다.
회사는 지분율이 높은 파크만 유전 3곳의 시추 계획을 밝혔다. 또한 앨버타 지역 합작투자 성과 개선을 위한 기술 협력도 지속하고 있어 운영 효율성 최적화에 주력하고 있다.
가스와 석유 실현가격의 큰 폭 하락으로 인해 분기 대비 현금흐름이 약 30% 감소했다. 이는 시장 변동성과 가격 압박이 초래한 도전과제를 보여준다.
비용 초과와 예상을 밑도는 유정 유입 성능으로 인해 개링턴 지역 투자에 대한 자산손상이 기록됐다. 이는 특정 지역에서 직면한 운영상의 어려움을 반영한다.
와이오밍주 컨버스 카운티의 시추허가 모라토리엄으로 엡실론의 우선순위 재고 약 30%가 영향을 받고 있다. 이는 해당 지역 확장 계획에 제약요인이 될 수 있다.
피크컴퍼니스 인수로 파우더리버 분지의 자산 기반이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이번 인수는 600만 주의 엡실론 보통주 발행과 약 4900만 달러의 장기부채 인수를 수반한다. 컨버스 카운티 부지 접근에 따라 추가 주식이 발행될 수 있다. 인수 후 피크 주주들은 엡실론의 상당한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회사는 현재의 배당 수준을 유지하면서 신규 취득 자산을 통한 유기적, 비유기적 성장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엡실론에너지의 이번 실적발표는 전략적 인수와 매장량 및 생산량의 대폭 증가라는 긍정적 전망을 제시했다. 그러나 현금흐름 감소와 지역별 자산손상 등의 과제도 함께 드러났다. 회사는 규제와 시장의 도전과제에도 불구하고 신규 자산을 활용한 성장에 주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