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그레이프 A(GEF)가 3분기 실적발표를 진행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이번 실적발표에서 그레이프 A는 여러 도전과제에도 불구하고 전략적 진전과 재무적 회복력을 보여줬다. 사업매각과 비용 최적화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뤄 현금흐름과 수익성이 개선됐다. 다만 일부 시장과 사업부문에서는 물량 부진이 전반적인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그레이프의 컨테이너보드 사업 매각은 이달 말 종료될 예정이다. 이번 전략적 매각으로 세후 기준 약 17.5억 달러의 현금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며, 부채비율은 1.2배 이하로 크게 낮아질 전망이다. 이번 매각은 그레이프의 전략적 재편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그레이프는 이번 분기 잉여현금흐름이 1억71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약 400% 증가했다. 이는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도 그레이프의 사업모델이 보여준 회복력과 적응력을 잘 보여준다.
조정 EBITDA는 400만 달러 증가했으며, EBITDA 마진은 70bp 개선됐다. 이는 섬유, 폴리머, 통합 부문에서의 가격/비용 역학관계 개선에 기인한다.
그레이프는 2025 회계연도 목표를 향해 2000만 달러의 연간 절감 효과를 달성했으며, 판관비와 네트워크 최적화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폴리머 부문은 맞춤형 폴리머 물량이 2.2% 증가했으며, 소형 용기에서 낮은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내구성 금속과 지속가능 섬유 부문의 물량은 각각 5.8%와 7.6% 감소했다. 이는 산업 수요 부진에 기인한다.
북미와 EMEA 시장은 각각 낮은 두 자릿수와 한 자릿수 감소를 기록했으며, 특히 금속과 벌크 화학 시장이 영향을 받았다.
섬유 판매는 전환 수요 부진의 영향을 받았으나, 우호적인 가격/비용 역학관계로 인해 총이익은 개선됐다.
일부 영역에서 개선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레이프의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물량 부진이 나타났다.
그레이프는 전략 및 재무 전망에 대한 포괄적인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컨테이너보드 사업 매각이 곧 마무리될 예정이며, 상당한 현금 유입이 예상된다. 이미 2000만 달러의 연간 절감 효과를 달성했으며, EBITDA 가이던스 중간값을 7억3000만 달러로, 잉여현금흐름을 3억1000만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회사는 농화학, 제약, 향료 및 향수, 식음료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종합하면, 그레이프의 실적발표는 성공적인 사업매각과 비용 최적화를 통해 재무지표가 개선되는 긍정적인 전략적 궤도를 보여줬다. 일부 시장에서 도전과제가 지속되고 있지만, 향후 전망을 통해 성장과 효율성에 대한 지속적인 집중을 확인할 수 있다. 투자자들은 그레이프가 혼조세를 보이는 거시경제 환경에 어떻게 대응할지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