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어글로벌(SPIR)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이번 실적발표에서는 긍정적인 성과와 도전과제가 혼재됐다. 회사는 해양사업부 매각으로 부채를 해소하는 성과를 거뒀지만, 재무보고 지연과 매출 전망치 하향 조정이라는 과제에 직면했다.
스파이어글로벌은 해양사업부 매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매각으로 회사의 모든 부채가 해소됐으며,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됐다. 이를 통해 회사는 핵심사업과 성장 기회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기존 상업 고객과 5년간의 10억달러 규모 우주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고객들이 스파이어의 기술력을 신뢰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향후 수년간 안정적인 매출을 보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년 상반기에 27개의 위성을 성공적으로 발사했다. 이는 하반기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되며, 서비스 제공 능력과 시장 점유율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초분광 마이크로파 사운더 기술의 비행시험을 완료했으며, 2026년 초 첫 궤도 발사를 계획하고 있다. 이 기술 발전으로 데이터 수집과 분석 영역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분기말 기준 현금, 현금성자산, 시장성 유가증권 보유액이 1억1760만 달러를 기록했다. 회사는 연말까지 1억 달러 이상의 현금 포지션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시장의 제조시설 투자와 경영진 확대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러한 투자는 운영 효율성 제고와 장기적 시장 기회 포착을 위한 것이다.
해양사업부 매각과 새로운 감사인 선임 과정에서 발생한 복잡성으로 인해 2분기 실적 확정이 지연되고 있다. 이로 인해 재무보고에 불확실성이 발생했다.
2분기 예비 매출 전망치 중간값을 약 50만 달러 하향 조정했으며, 최종 매출은 1800만~1900만 달러 범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회계 전환 관련 비용 증가로 하반기 영업현금흐름 흑자 전환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회사는 2분기 GAAP 기준 매출을 1800만~1900만 달러, 3분기 매출을 1950만~2150만 달러로 전망했다. 연간 매출은 8500만~9500만 달러를 예상하며, 현금 보유액은 1억 달러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위성 발사와 전략적 계약을 통해 매출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러한 성장세는 2026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