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코어위브(CRWV)의 대주주인 매그니타 파이낸셜(Magnetar Financial LLC)이 지난주 약 9,444만 달러 규모의 보통주를 매각했다. 이는 락업 기간 종료 이후 매그니타의 네 번째 연속 매각이다. 코어위브는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분야에서 고성능 컴퓨팅(HPC)을 가능하게 하는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주목할 만한 점은 8월 중순 이후 코어위브의 IPO 투자자들이 10억 달러 이상의 주식을 매각했다는 것이다. 이는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 코어위브 주식 매도 여부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코어위브는 2025년 3월 상장 이후 연초 대비 주가가 178% 급등하는 성과를 보였다. 사업 잠재력을 고려할 때 코어위브는 고성장이 기대되지만 위험도 높은 종목으로, 투자자들은 투자 전 리스크-리워드 프로필을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
내부자 주식 매각은 일반적으로 기업의 미래에 대한 경계심을 나타내지만, 개인적인 이유로도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기업의 성장 전망에 대한 단서를 얻기 위해 이러한 거래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
8월 29일 SEC에 제출된 Form 4에 따르면, 매그니타 파이낸셜은 8월 28일 91만 5,339주를 약 9,444만 달러에 매각했다. 이 주식들은 주당 103.15달러에서 103.18달러 사이의 가중평균가격으로 여러 차례에 걸쳐 매각되었다.
마찬가지로 매그니타는 8월 22일 204만 달러 상당의 주식을, 8월 15일과 18일에는 1억 4,700만 달러 상당의 주식을 매각했다. 이러한 대규모 매각에도 불구하고, 매그니타 파이낸셜은 8월 29일 종가 103.04달러 기준으로 약 5억 7,569만 달러 상당의 코어위브 주식을 간접적으로 보유하고 있다.
현재 코어위브 주식은 팁랭크스에서 최근 3개월간 10억 달러를 초과하는 정보성 매도 거래를 기반으로 부정적인 내부자 신뢰 신호를 보이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2025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이 부진하고 비용 증가로 손실이 12억 달러로 확대된 후 코어위브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또한 회사는 코어 사이언티픽(CORZ) 인수를 위한 90억 달러 규모의 계획에 대해 개선된 조건이 제시되지 않는 한 투자자들의 저항에 직면해 있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코어위브 주식은 9건의 매수, 12건의 보유, 2건의 매도 의견을 바탕으로 '중립적 매수' 의견을 받고 있다. 코어위브의 평균 목표주가는 123.45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19.8%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