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말레이시아 최대 석유화학기업 페트로나스케미칼그룹(PETRONAS Chemicals Group Bhd)이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올레핀, 유도품, 비료, 메탄올, 특수화학제품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페트로나스케미칼의 2분기 실적은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2025년 6월 30일 기준 2분기 매출은 64억 링깃으로, 전년 동기 77억 링깃 대비 크게 감소했다. 이는 판매량 감소, 제품가격 하락, 미 달러화 대비 말레이시아 링깃화 강세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순손실은 10억 링깃을 기록해 전년 동기 8억900만 링깃 순이익에서 적자 전환했다. 이는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감소, 자산손상차손, 환차손에 기인했다. 올레핀과 유도품 부문은 운영상의 어려움과 제품 스프레드 축소로 공장가동률이 하락했다. 다만 비료와 메탄올 부문은 제품가격 상승으로 매출이 증가하며 선방했다. 페트로나스케미칼은 비료와 메탄올 부문의 가격 안정세가 예상되나, 특수화학제품 부문의 수요 불확실성에 대비해 신중한 운영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