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스트리밍 업계에 경쟁자가 많은 가운데, 업계 통합이 시간문제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미디어 업계의 거물 존 말론은 야후파이낸스 오프닝 비드 팟캐스트에서 소셜미디어와 스트리밍이 지속적으로 융합되면서 업계 통합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형 미디어 딜로 명성을 쌓은 말론은 너무 많은 플랫폼으로 인해 시장이 비효율적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동시에 아마존, 애플, 구글, 메타와 같은 빅테크 기업들이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아마존은 NFL과 장기 계약을 체결했고, 애플은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또한 TKO그룹은 최근 UFC 경기 스트리밍을 위해 파라마운트와 77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디즈니의 ESPN은 WWE 스트리밍 권한을 확보했다. 말론은 소셜미디어와 동영상을 이미 결합한 유튜브와 같은 플랫폼이 우위를 점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거대 사용자 기반과 강력한 AI, 탄탄한 인프라를 보유한 기업들이 엔터테인먼트 유통의 주도권을 잡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말론은 또한 디즈니가 인기 브랜드와 테마파크를 보유하고 있어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애널리스트 크레이그 모펫은 소비자와 기업 수익성 모두에 도움이 되는 합병이나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는 기업이 성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5~6개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하는 것이 소비자들에게 혼란스럽고 비용 부담도 크다고 지적하며, 이로 인해 시청자들이 보다 간소화된 소수의 서비스로 이동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월가는 언급된 스트리밍 관련 주식 중 메타 주식이 가장 큰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 메타의 평균 목표주가는 주당 872.48달러로, 18% 이상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반면 파라마운트 주식에 대해서는 가장 낮은 기대치를 보이고 있으며, 평균 목표주가 12달러는 18.4%의 하락 가능성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