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월요일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제기한 리사 쿡 연준 이사의 모기지 사기 의혹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사퇴해야 한다고 밝혔다. 트럼프가 쿡 이사를 해임하려는 것이 월권이 아니냐는 질문에 베선트는 "아니면 연준이 해야 할 일을 대신하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베선트는 또한 연준이 "많은 실수를 저질렀다"고 지적하면서도 효과적인 업무 수행을 위해서는 정치적 편향성 없이 독립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연준이 올해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을 암시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쿡 이사는 트럼프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트럼프에게 자신을 해임할 법적 근거나 사유가 없다고 주장하며, 연방준비제도법 위반 혐의도 제기했다.
트럼프의 해임 시도는 빌 풀트 연방주택금융청(FHFA) 청장이 쿡 이사가 두 곳의 부동산을 주거주지로 등록해 부당하게 낮은 모기지 금리 혜택을 받았다고 주장한 후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