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트럼프 가문의 순자산이 월요일 자체 발행 암호화폐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LFI) 토큰의 상장 이후 최대 60억달러 급증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오전 8시 거래 개시 이후 30억달러 이상의 토큰이 거래됐다.
트럼프 가문은 전체 WLFI 토큰의 약 4분의 1을 보유하고 있다. 상장 당시 토큰 가격은 약 0.24달러였으며, 최고 0.46달러까지 급등했다가 기사 작성 시점에는 약 0.21달러로 하락했다.
월드 리버티는 WLFI를 발행한 회사로, 트럼프의 세 아들이 공동 창업자로 등재되어 있으며 트럼프는 '명예 공동창업자'로 이름을 올렸다. 초기 투자자들은 작년에 0.015달러의 낮은 가격에 토큰을 매입할 수 있었으나, 현재는 보유 지분의 5분의 1만 매도할 수 있도록 제한되어 있다.
WLFI의 상장은 트럼프 가문이 암호화폐 업계의 주요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준다. 트럼프 관련 기업인 CIC 디지털은 취임 3일 전 솔라나(SOL) 블록체인에서 트럼프코인(TRUMP)을 출시했으며, 트럼프 관련 기업들이 공급량의 약 80%를 보유하고 있다. 트럼프코인은 초기 가격 1.20달러에서 크게 상승해 현재 8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16.8억달러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