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중국은행(BACHY)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이번 실적발표에서 중국은행은 일부 도전과제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재무성과를 보여줬다. 자산 성장과 자산건전성 개선, 기술 및 녹색금융 부문에서 큰 진전을 이뤘다. 다만 순이자마진(NIM)과 리테일 및 해외사업 부문의 리스크 관리에서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반적으로 긍정적 요인이 부정적 요인을 소폭 상회하며 신중하게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중국은행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61% 증가한 3,294억 위안을 기록했다. 수수료순이익도 전년 대비 9.17% 상승했다. 세후이익은 1,261억 위안에 달해 견고한 재무기반을 보여줬다.
총자산은 전년 대비 4.93% 증가한 36조7,900억 위안을 기록했다. 총부채도 4.85% 증가해 33조6,600억 위안에 달했다. 이는 은행의 재무기반 확대와 증가하는 자산·부채 관리 능력을 보여준다.
중국은행의 부실채권비율(NPL)은 전년의 1.25%에서 1.24%로 하락했다. 부실채권 충당금비율은 197.39%를 기록해 잠재적 대출 부실에 대한 견고한 버퍼를 유지하고 있다.
2025년 중간배당으로 10주당 1.094위안, 총 352.5억 위안의 배당을 제안했다. 이는 30%의 높은 배당성향을 유지하며 주주환원 의지를 보여준다.
전략적 신흥산업 대출은 22.92%, 녹색대출은 16.95% 증가했다. 이는 지속가능하고 혁신적인 부문 지원에 대한 은행의 집중을 보여준다.
해외 법인의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14.43%, 10.29% 증가하며 국제 전략의 성공을 입증했다.
긍정적인 재무성과에도 불구하고 순이자마진은 전년 대비 14bp 하락한 1.26%를 기록했다. 이는 낮은 금리와 대출우대금리(LPR) 인하에 기인하며 향후 수익성에 도전요인이 될 전망이다.
리테일 부문과 소비자대출 부문에서 부실채권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이 해외사업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25년 중간실적 기자회견에서 중국은행은 포괄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3,294억 위안의 영업이익과 1,261억 위안의 세후이익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술금융, 인프라 개발, 녹색금융에 계속 집중하며 글로벌 사업을 활용해 금융서비스와 자산관리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종합하면, 중국은행의 실적발표는 신중하게 낙관적인 전망을 보여줬다. 순이자마진 유지와 리테일 및 해외사업 리스크 관리에서 과제가 남아있지만, 기술과 녹색금융에 대한 전략적 집중과 강한 자산 성장세는 미래 성공을 위한 좋은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