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 스카이댄스와 합병 후 새 비전 제시에 CFRA `매수` 상향

CFRA의 켄 레온 애널리스트는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PSKY)에 대한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스카이댄스와의 합병으로 새로운 비전이 제시됐다는 판단에서다. 목표주가도 13달러에서 19달러로 상향 조정했는데, 이는 현재 주가 대비 29.3%의 상승여력을 의미한다. 레온 애널리스트는 파라마운트의 경영권 변화를 획기적인 사건으로 평가했다. PSKY 주가는 올해들어 41.8% 상승해 S&P500 지수(SPY)를 상회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레온은 팁랭크스에서 추적하는 1만4명의 애널리스트 중 999위를 기록한 5성급 애널리스트다. 그의 투자의견 적중률은 69%이며, 평균 수익률은 15.90%를 기록했다.

레온이 파라마운트에 대해 낙관적으로 전환한 이유

레온은 샤리 레드스톤으로부터 77% 지분을 인수한 스카이댄스 미디어의 경영권 인수와 새로운 미디어 기술 기업으로의 합병이 투자의견 상향의 핵심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는 스카이댄스의 창업자이자 CEO인 데이비드 엘리슨이 이끄는 새 경영진에 대해 전적인 신뢰를 보냈다. 엘리슨은 현재 회장과 CEO를 겸임하고 있다. 또한 제프 셸이 사장으로 취임해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의 혁신과 현대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레온은 파라마운트가 향후 7년간 UFC(Ultimate Fighting Championship) 독점 스트리밍 권리를 77억 달러에 확보한 것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파라마운트는 또한 '사우스 파크' 제작자인 트레이 파커와 맷 스톤과 15억 달러 규모의 새로운 계약을 체결해 기존 에피소드 전체와 향후 5시즌 동안 50개의 새로운 에피소드를 파라마운트+에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재무적인 측면에서 레온은 2025년 주당순이익 1.35달러, 2026년 1.55달러 전망을 유지했다. 매출은 2025년 290억 달러, 2026년 306억 달러를 예상했다. 가장 중요한 점은 2025년에 긍정적인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하겠다는 회사의 비전을 고무적으로 평가했다는 것이다.

PSKY 투자의견과 목표가 컨센서스

모든 애널리스트가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의 장기 전망에 대해 같은 열정을 보이는 것은 아니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PSKY는 매수 2건, 보유 9건, 매도 5건으로 종합 투자의견 '보유'를 기록했다. 평균 목표주가는 12.21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16.9% 하락 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