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언어학습 앱 듀오링고(NASDAQ:DUOL)는 지난 3개월간 주가가 40% 이상 하락하며 투자자들에게 힘든 여름을 안겼다.
지난주에는 알파벳이 구글 번역에 AI 지원 언어 대화 도구를 포함한 새로운 기능을 발표하면서 추가 악재가 발생했다. 이 소식에 듀오링고 주가는 수 퍼센트 더 하락했다.
그러나 회사의 실적은 견조한 모습이다. 8월 초 발표된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일일 활성 사용자는 4,770만 명(전년 대비 40% 증가), 매출은 2억5,230만 달러(전년 대비 41% 증가), 순이익은 4,480만 달러(전년 대비 84% 증가)를 기록했다.
이런 상황에서 향후 전망은 어떨까? 투자자 LL인사이츠는 듀오링고의 2분기 실적이 "투자 논리를 더욱 확실하게 만드는" 실적이었다며 매우 낙관적인 견해를 보였다.
이 투자자는 "2분기 실적 이후에는 듀오링고가 수익을 낼 수 있느냐가 아니라, 비즈니스 모델이 얼마나 큰 영업 레버리지를 보여줄 것이냐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LL은 회사의 매출 성장, 총 예약, 매출총이익률, 조정 EBITDA에 대해 매우 고무적인 입장이다. 또한 유료 구독자가 전년 대비 37% 증가하는 등 사용자 참여 지표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표했다.
회사는 무료 버전에서 하트 시스템을 대체한 에너지 메커니즘에서도 성공을 거두고 있다. LL은 이를 통해 사용자 경험을 저해하지 않으면서도 전환율을 높이는 어려운 균형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LL은 "즐거움과 수익화가 함께 움직일 때 더욱 탄력적인 성장 동력이 생긴다"고 덧붙였다.
또한 듀오링고의 AI 도입은 막연한 약속이 아니다. 회사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강좌 제공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출시된 체스 강좌가 다른 어떤 과목보다 빠른 성장을 보인 것은 언어 학습을 넘어선 사용자층이 있음을 시사한다.
이 투자자는 iOS를 넘어선 에너지 시스템 확대와 성장하는 광고 사업 등 추가 성장 동력도 주목했다. LL은 이 시점이 투자 진입의 좋은 기회라고 보고 있다.
LL은 "듀오링고의 질적 성장과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월가도 이 투자자의 의견에 동의하는 모습이다. 13개의 매수와 5개의 보유 의견으로 듀오링고는 '매수 우위' 투자의견을 받고 있다. 12개월 목표주가는 487.69달러로, 현재가 대비 64%의 상승여력이 있다.
면책조항: 이 기사에 표현된 의견은 전적으로 인용된 애널리스트의 견해입니다. 이 내용은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사용되어야 합니다. 투자 결정을 내리기 전에 반드시 본인만의 분석이 필요합니다.